(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서귀포시는 전국적인 산불 사태에 선제적 산불 대응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산림청은 제주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산불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산림인접지 불법소각, 입산자 통제 등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귀포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당초 5개조 일일 4~5명 근무 체제에서 3개조 7~8명으로 확대하고 야간 산불진화조는 1개조에서 2개조로 확대 운영한다.
또 산불취약지 집중 순찰 및 단속활동 강화를 통해 감귤나무 전정 부산물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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