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 동부지역에도 건보주의보를 발표했다.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지역에는 전날부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제주도는 대체적으로 맑은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미만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곳이 있다. 동부지역에도 건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주요지점 실효습도는 오전 9시 기준 제주 27%, 성판악 29%, 와산 29%, 대흘 30%, 송당 30%, 산천단 31%, 오등 31%, 제주김녕 33%, 외도 35%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지역 대기는 매우 건조할 전망"이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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