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제주개발공사 30주년…"2035년까지 6000억 달성"

삼다수를 생산하는 지방공기업 제주도개발공사의 백경훈 사장이 17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삼다수를 생산하는 지방공기업 제주도개발공사의 백경훈 사장이 17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먹는샘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제주개발공사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공사는 30년간의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앞으로 30년의 비전인 'Discover The Value, Next 30'을 선포했다.

1995년 설립 후 3년 만인 1998년 삼다수를 생산해 현재까지 먹는샘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공사는 창립 당시 매출 3억 원에서 현재 3500억 원으로, 인원도 30년 전에 비해 55배 규모로 늘어났다.

공사의 대표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는 26년 동안 1500만 톤, 125억 병이 판매됐다.

공사는 그동안 누적 순이익의 약 43.9%인 3949억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개발 공사는 앞으로 삼다수의 유통, 생산, 물류시스템을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효율성 증대, 새로운 시장 개척 및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 규모를 2035년까지 70% 이상 증가한 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사는 또 기업 경영에 RE100을 도입해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제주도 '2040 플라스틱 제로' 정책에 발맞춰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렴하고 질 좋은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도민 주거 환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백경훈 사장은 "공사는 지난 30년 동안 도민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업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도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한 지난 30년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30년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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