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 14일 개막

제주 빛의 벙커의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빛의 벙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빛의 벙커의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빛의 벙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제주 '빛의 벙커'에서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가 14일 개막한다.

13일 빛의 벙커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선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이왈종의 예술적 여정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 프로그램인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모스크바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칸딘스키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평생에 걸쳐 탐구한 영적인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칸딘스키의 초기 구상 작품 '구성 8'(Composition Ⅷ) '노랑-빨강-파랑'(Yellow-Red-Blue)'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에선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 거장이자 음악가였던 클레의 작품을 다룬다. 특히 클레의 대표작 '황금물고기'(The Goldfish)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빛의 벙커 공간에서 헤엄치듯 구현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선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일상을 담은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이왈종의 중도적 예술관을 표현한 '나무에서 펼쳐지는 세상',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한적한 삶을 그린 '제주의 자연과 생활', 이왈종의 취미를 소재로 한 '일상의 일탈', 다양한 입체 작품을 선보이는 '입체적 상상' 순으로 이어진다.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구현된 세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며 색과 형태가 전달하는 내면의 소리와 자연의 숨결, 예술의 언어를 생생히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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