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후조리원 퇴소 신생아 2명 RSV 감염…"역학조사 중"

4일·10일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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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한 신생아 2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모 산후조리원에서 지난달 27일 퇴소한 신생아 1명이 이달 4일 제주대병원에서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해당 조리원을 퇴소한 다른 신생아 1명도 호흡기 증상을 겪다 10일 제주대병원에서 RSV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RSV 확진자가 2명으로 늘면서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방역 당국은 RSV 잠복기가 2~8일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 신생아가 산후조리원 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개별 환자에 대한 당국의 사례 조사는 마무리됐으며, 접촉자와 산후조리원 입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감염경로는 종사자와 산모, 면회객 등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해당 조리원 소독 조치 등은 모두 마쳤고, 접촉자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SV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어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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