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오는 6월 제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환경의 날 행사를 앞두고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UNEP 다니엘 쿠니 홍보국장과 환경부 이형섭 국제협력단장 등은 2025년 세계환경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를 찾아 삼양재활용도움센터와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자원순환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해녀와도 만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가 세계환경의 날 개최지로 확정된 것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가장 큰 경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가 탄소중립 선도도시임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했다.
쿠니 국장은 “세계환경의 날은 개최 도시의 환경정책과 성공 사례를 전 세계가 공유하는 장”이라며 “특히 제주의 2040 플라스틱 제로화 정책과 세계적 수준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올해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열리는 2025년 세계환경의 날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과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로 구성된다.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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