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들의 '동료애'…투병 자녀 돕기 위해 헌혈 운동

 투병 중인 자녀를 둔 동료를 돕기위해 나선 서귀포시 공무원들(서귀포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투병 중인 자녀를 둔 동료를 돕기위해 나선 서귀포시 공무원들(서귀포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투병 중인 동료 자녀를 돕기 위해 헌혈 운동을 벌이고 있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은 공직자 자녀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란 소식이 알려지자, 이달 3차례에 걸쳐 시청 별관 입구에서 헌혈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공직자들은 현재 헌혈 버스 또는 시청 인근 헌혈의 집에서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기부하는 헌혈증은 투병 자녀를 둔 직원에게 전달된다.

오순문 서귀포시장도 본인과 가족이 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 10장을, 강현수 시 복지위생국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헌혈증 50장을 기부했다.

주안덕면 주민자치회에서도 헌혈증 30장을 기부하는 등 민간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가 전했다.

시는 헌혈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도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와 가족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d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