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미국 명문대 프린스턴대와 협력해 '글로벌 런케이션(Learning+Vacation)'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31일 프린스턴대, 제주대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는 이번 협약에 대해 해외 유수 대학과 맺는 첫 런케이션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도와 제주대는 작년 11월부터 프린스턴대와 수차례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 체결은 우리나라와 미국 간 시차(14시간)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런케이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협업 △기타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프린스턴대는 1746년 설립된 미 아이비리그 명문대로서 '포브스' 선정 미국 대학 순위 평가에서 작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협력은 제주의 미래를 확장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융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