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이음시티 공공주도로 지역경제 균형발전 실현"

김포도시관리공사 기자간담회 진행

본문 이미지 - 김포이음시티 위치도/뉴스1
김포이음시티 위치도/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장기동, 감정동 일원에 조성하는 '김포 이음 시티'와 관련해 민간사업자들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공공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 측은 14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간사업자가 중심이 돼 김포이음시티를 조성할 경우 균형적 발전이 어려울 수 있다"며 "공공 주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업이 아닌 민간이 주도로 이음시티 부지를 개발할 경우 공사를 맡은 각 업체 사정에 따라 공기가 늘어나 주민 불편이 유발되거나, 부실 공사가 실현될 수 있다는 공사의 판단이다.

이음 시티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사업비 2조 4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적 도시개발계획 사업이다.

공사는 오는 2032년까지 300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필수로 하는 기업을 유치해 해당 부지 내 각종 문화 인프라 시설을 만들어 정주 여건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계약 3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배정하는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가점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오는 7월까지 민간 참여자의 사업 참여계획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인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출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시의회의 확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 공사는 민간사업자들이 주장하는 '사업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서 "이음시티는 이미 2019년도부터 김포시와 공사의 주도로 계획됐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민간사업자들은 '공사가 민간이 주도하려 한 이음시티 개발사업을 공공주도로 전환하는 사업 가로채기를 했다'며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사는 "민간사업자들이 시에 개발사업을 제안했을 때 공사도 검토하고 있었다"면서 "2022년 1월 해당 부지가 2035김포시 도시개발계획에 반영된 후 약 2개월 뒤인 같은 해 3월쯤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이형록 김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주도 방식과 관련한 무수히 많은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민간 주도 방식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며 "건설 경기가 좋지 않지만 이음시티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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