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등록하고 캐치프레이즈와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14일 "일하는 사람이 부자되는 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국가 권력 구조 개편과 경제‧출산‧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줄이는 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골자로 한다.
자유시장 원칙도 강조했다. 반시장‧반기업 행위를 막기 위해 '자유시장경제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세종시 수도 이전을 포함한 국가 대개혁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출산 정책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에서 시행한 출생지원금 1억 원 지급, 천원주택 정책 등을 국가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 10만 명을 글로벌 창업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유정복 후보는 "저는 능력과 경험, 도덕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라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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