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천시장)가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유 후보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김유광 수석부회장, 장애우, 상이용사, 지지자 등 100여 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현충탑에서 호국 영령에 경례와 묵념을 한 뒤 김영삼, 박정희, 김대중,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유 후보는 조만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도 참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 후보는 참배 후 "선현들의 피와 눈물, 땀으로 세계 6대 강국인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의 역사관과 국가관을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최근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가짜라고 본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냈다"며 "이는 호국 영령들을 모욕하는 망발"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과거를 가짜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저열한 정치"라며 "이젠 지역과 이념을 넘어 다 함께 희망을 갖고 더욱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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