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편의점을 마음건강 거점으로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GS리테일(GS25)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마음으로 편의점' 12곳을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가 참여한다.
GS25 점주와 본사 담당자에게 고립청년 인식 교육을 진행하고 현판 부착과 홍보물 비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12개 지정 편의점에서는 우울, 외로움, 정신증 등을 자가 검진할 수 있는 QR 코드를 비치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청년들이 대면 또는 비대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또래 청년이 함께하는 '청년새봄' 서포터스 1기를 운영해 이들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인식개선 캠페인, 고위험군 발굴 활동을 주도하도록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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