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전자칠판 납품 비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인천 모 중학교 A 교감(54)을 직위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 교감은 인천시의회 조현영(50), 신충식(51) 의원과 함께 전자칠판 납품업체로부터 2억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납품 금액의 약 20%를 리베이트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의원을 구속하고, A 교감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교감은 신 의원과 같은 대학 학과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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