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군 선거구 4·2 재보궐 기초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허유리 후보가 당선되면서 첫 여성 군의원이 탄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6분을 기해 개표율 99.97%를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 허유리(35) 후보가 42.78%(5597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차성훈(33) 후보는 27.41%(3587표), 무소속 구본호(55) 후보는 18.58%(2431표), 박을양(59) 후보는 11.22%(1468표)를 얻었다.
강화에서 치러진 모든 역대 기초의원 선거에서 여성이 당선된 적은 허 당선인이 처음이다.
허 당선인은 지난 1989년 강화읍에서 태어나 강화초, 여중, 여고를 졸업한 뒤 추계예대에 진학했다. 이어 국민의힘 인천시당 여성나눔특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화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허 당선인은 "강화군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군의원’이라는 무게 또한 깊이 새기고,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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