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조 준비"…특수단, 수도권 형기대·안수대 동원 공문

인천경찰청에 '영장집행 투입' 취지…일정·규모 미정

본문 이미지 -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차벽을 세우기 위해 동원된 버스 차량 옆으로 경호처 등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차벽을 세우기 위해 동원된 버스 차량 옆으로 경호처 등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준비하고 있는 경찰이 수도권 광역·안보 수사 부서에 공문을 보내 수사관 동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은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으로부터 형사기동대와 안보수사대에 수사관 동원을 요하는 공문을 전달받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될 수 있으니 준비하라는 취지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동원 방법과 일정·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 형기대는 120명, 안보수사대는 49명 규모다.

복수의 경찰 관계자는 "인천경찰청은 공문 수신 자체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2차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 사흘째인 이날까지도 재집행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이번 공문은 애초 형기대 투입을 검토해 온 특수단이 전체 광역·안보 수사 부서로 확대해 인천뿐만이 아닌 수도권 청에 발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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