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수사 경찰 역량 강화… "경정으로 특진 대상 확대"

'근무 여건 개선 TF' 운영… 최신 단속장비 보급 등 추진

해양경찰청 관서기 (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해양경찰청 관서기 (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이 수사 경찰관 역량 강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5일 해경에 따르면 하태영 수사기획과장을 중심으로 수사기획계장, 형사계장, 수사심사계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수사 경찰 근무 여건 개선 TF 팀'이 꾸려졌다.

해경의 이번 TF 구성은 지난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안 시행 이후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 일이 많은 수사 부서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감지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TF팀에선 수사 경찰관의 특별승진 대상 범위를 경정 계급에서 경감으로 확대하고 팀 구성원 전체를 특진하는 등의 방안도 구상 중이다.

TF팀은 또 △노후 차량 12대를 새 자동차로 교체하는 등 일선 수사 경찰관에 최신 단속 장비를 보급하고, △과학·마약범죄 수사 분야 전문 교육도 강화하는 등 수사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일선 수사 경찰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최근 전국의 수사 해양 경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워크숍에서 일선 경찰관들의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증가하고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수사 경찰의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해 수사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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