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 지반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이번 탐사 대상에는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 등 8곳이 포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반 침하 우려 여부 △굴착부 주변 도로·지하 공간 안정성 △지하 시설물 영향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지반 침하 징후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안전관리 계획도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마철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추가로 특별안전 점검을 하고 지반 침하 우려 지역은 주기적으로 GPR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 대응으로 안전한 지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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