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손상된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업체에 맡길 것을 권고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다.
21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휴대전화 데이터 복구업체 '폰케어'에선 침수 등으로 손상된 전화번호부, 통화내역,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부터 카카오톡, SNS 메신저까지 복구할 수 있다.
데이터 복구 땐 휴대전화를 전부 분해해 메인보드를 추출한 후 테스트 휴대전화에 액정을 끼우는 작업이 이뤄진다. 이때 메인보드가 손상됐다면 포렌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메인보드 분리시 섭씨 90도에 가까운 고온에 가열해 분해해야 하는데 잘못 분해하면 단자들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주경화 폰케어 대표는 "데이터 복구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없애기 위해 고객이 보는 앞에서 데이터 복구를 진행한다"며 "초기 대처가 하기에 강제로 전원을 켜지 않고 파손된 상태 그대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폰케어에선 손상데이터 복구 및 삼성 갤럭시, 아이폰, 샤오미, 화웨이 등 휴대전화의 다른 기능들에 대한 오작동 진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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