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한국항공대학교는 수도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주말 항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중등부(5월 17일)와 고등부(5월 24일)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토요일 하루 동안 그룹별 순환 체험을 하며 항공 분야의 주요 직업을 두루 체험한다.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에서는 비행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최신 비행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조종의 기본기를 체득한다. 가상의 이착륙 및 선회비행을 해보면서 실제 조종사처럼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중등부 대상의 ‘드론 아케이드 실습’은 드론의 원리와 조작법을 익힌 후, 미션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등부 대상의 ‘항공관제 실습’은 공항 관제탑처럼 꾸며진 모의 항공교통 관제실습실에서 항공기 움직임을 통제하는 관제사의 역할을 맡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항공정비 실습’에서는 연료계통 튜브 제작, 기체 연결, 리베팅 등 실제 정비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체험한다. 캠프 마지막 시간에는 중등부 대상 전공학과 소개, 고등부 대상 입학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5월 17일에 있을 중등부 캠프는 이달 23일 오후 6시부터, 5월 24일에 있을 고등부 캠프는 이달 24일 오후 6시부터 각각 접수한다. 두 과정 모두 참가인원 90명에 참가비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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