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사고' 실종 50대, 124시간 만에 발견…사망 추정 (상보)

"내시경 카메라로 신체 일부 발견"

16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6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광명=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엿새 만에 발견됐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사고 현장에서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실종자 A 씨 신체 일부를 확인했다. 사고 발생 124시간여 만, 일수로는 6일 만이다.

당시 A 씨에게선 생존 여부를 짐작할 수 있는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A 씨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완전 수습까지는 1~2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인 A씨가 실종됐고,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인 20대 남성 B씨가 고립됐다.

B씨는 지하 약 30m 지점에서 13시간가량 고립됐다가, 다음 날인 12일 오전 4시 27분께 극적으로 구조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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