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가압장 프로그램 오류로 단수가 발생해 고지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남양주시 수동면, 와부읍, 오남읍, 진접읍 등 4개 지역 고지대 일부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
시는 급수 가압장 약 100곳 중 50곳에서 프로그램 오류로 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약 4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께 작업을 물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가구는 배관에 공기가 차면서 물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피해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 가구는 산정하기 어렵다"며 "가압장 프로그램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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