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일부터 광역버스 ‘7602번’이 신설돼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602번(고양동~영등포)은 2024년 대광위 광역버스로 선정된 직행좌석형 노선으로, 차량출고 및 운행 준비를 마치고 이날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 신설 노선은 광역버스 불모지인 고양동을 기점으로 서울 서남권역 진입 요구가 많았던 덕양구 신규 택지지구인 삼송~원흥~향동~덕은동은 물론이고, 향동·덕은 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한다.
7602번은 인가 대수 11대, 운행 횟수 46회(44대+수요대응형 2회)로, 배차간격은 25~35분이며, 기점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로 운행된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대광위 준공영제에 적극 참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덕양권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7602번 노선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7602번 버스는 11대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도 완비돼 있어 미니 수소도시 선도 사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시장은 “앞으로도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안정적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변화에 발맞춘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