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31일부터 4월 4일까지 닷새간 양감면 소재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제2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를 개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사격연맹·화성시장애인사격연맹·화성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 장애인 사격대회로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선 △2025 도쿄 데플림픽 선발전 △2025년 장애인 산탄총 세계선수권대회 △2026년 상시 훈련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치러진다.
대회 경기는 절단 및 기타 장애 부문과 청각장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제사격연맹(ISSF)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엔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최병룡 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이봉주 선수, 시의원,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조 부시장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뜻깊은 대회를 화성시에서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간 갈고닦은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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