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 이재민을 위해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의성군 이재민들을 위한 2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생활용품은 의성군청 이재민 대피소 현장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또 공직자들의 자율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의성군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역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지역에서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엔 즉시 지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는 '산불 지역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지원'의 일환으로 4월 20일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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