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25일 오후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에서 (사)경기국제의료협회와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인병 경기국제의료협회장(명지병원장), 정동혁 경기도의회 의원이 참석해 의료관광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도 의료관광 자원 발굴 △의료관광 모델 코스 개발 △의료관광 해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고부가 관광객 유치 △의료관광 해외 세일즈 △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에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만여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이다.
공사와 협회는 오는 4월부터 이들 경기도 외국인 환자를 비롯한 동반가족, 지인, 기타 해외 의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방한기간중 도내 관광‧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조원용 사장은 "여행트렌드 변화 등에 맞춰 신규 관광 상품 개발이 지속 필요한 상황인 만큼 K-의료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 시장 저변 확대 및 고부가 외래객 유치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지난 2009년 8월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현재 도내 22개 의료기관과 제약사, 의료기기 등 31개 회원기관이 속해 있다. 해외 환자 유치, 경기도 의료서비스 해외 홍보, 해외 의료 관계자 경기도 연수, 회원기관 해외진출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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