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1종) 착공에 들어갔다.
25일 평택시 포승읍 배후단지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엔 김기범 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임종철 평택부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SPC 로저스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착공하는 1종 배후단지의 조성 규모는 22만 9093㎡다. 면적별로는 복합물류 제조시설 38%, 업무 편의시설 27%, 공공시설 35% 등으로 돼 있다.
해당 공사의 총사업비는 약 690억 원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서 화물 보관, 가공, 유통 기능을 모두 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21년 진행된 해양수산부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이 사업엔 고용 유발효과 550, 생산 유발효과 11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만 배후단지 시행사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1단계 배후단지(142만 725㎡) 개발엔 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도 52%), 여수광양항만공사(35%), 평택시(13%)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1단계 배후단지는 분양률 100%를 달성한 것은 물론, 13년간 투자비를 전액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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