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이 최고"…연천·가평,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나서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접경지역 성장 기반 마련 위해 필요"

본문 이미지 - 경기도의회 전경(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도의회 전경(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도의회가 의정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후보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도의회는 외부 전문가와 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의정연수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5월 중 연수원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의정연수원은 교육과 숙박 기능이 결합한 시설로, 2부지 면적 4만~10만㎡에 연면적 2만265㎡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도내 각 지자체는 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연천군은 최근 범군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접경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연천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은 유네스코 2관왕으로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초월하는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진 도시"라며 "정책 연구와 교육, 힐링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피력했다.

인구소멸 지역인 가평군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효과를 고려해 연인산도립공원 인근 부지를 유치 후보지로 정했다.

군은 가평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 지역인 군에 대한 배려 필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 범군민 유치추진단 발대식을 열어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군은 자연환경과 접근성, 균형발전 등에서 도의회 의정연수원 부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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