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제3기 '경기 인성교육 전문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중심 인성교육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역교육청에서 추천한 우수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사 소통망을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맞게 새로운 인성교육 방향을 수립, 학생이 사회정서 학습 기반 인성교육으로 '읽기·쓰기·셈하기'(3R's)를 넘어 '관계 성장'까지 4개 역량(4R's)을 신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생의 마음 건강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도내 모든 학교 교육과정에 사회정서교육 내용도 도입한다.
이에 제3기 경기 인성교육 전문교사는 경기형 사회정서 학습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도덕성·사회성·정서 및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도교육청 △현장 중심 사회정서 학습 기반 인성교육 교과서(프로그램) 개발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 학습 기반 교원(학부모) 연수 △학교-가정 연계 인성교육 정책 자문과 의견 수렴 △사회정서 학습 기반 인성 중심 정책 연구회 지원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교사 명단을 교육지원청으로 안내해 25개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 희망 영역별로 학교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사회정서 학습 기반 인성교육 과정 연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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