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청강대)와 '청강과 함께하는 해월애니메이션축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협약은 '이천시와 청강대는 축제 육성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예산 확보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축제 추진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 및 창작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천시는 협약에 따라 해월애니메이션축제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청강대는 창의적 문화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가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강대와 협력해 애니메이션축제가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청강대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교육 중심지로서 창의적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천시와 협력해 애니메이션이란 문화콘텐츠가 도자기, 쌀, 복숭아 등 잘 알려진 전통 축제와 함께 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해월애니메이션축제는 5월 24일 청강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주민과 학생 등 전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 판매, 이벤트, 초청 가수 공연, 뮤지컬 갈라쇼,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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