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해빙기 도로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빙기엔 아스팔트 포장 면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균열이 생기고 포트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시는 5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오는 31일까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과 병행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파손 구간을 긴급 보수할 방침이다.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대상으론 다음 달 초부터 도로 재포장 공사를 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도로 공동탐사(GPR), 해빙기 공사 현장 안전 점검도 진행해 도로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올해 2054건의 긴급 보수를 진행했다. 월별로는 1월 664건, 2월 936건, 3월 454건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안전을 위한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포트홀·도로 불편 사항 등을 발견하면 전화, 버스정류장 내 '버스 도착 알림이 시스템'을 활용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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