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5기 위원 구성을 마쳤다고 7일 국립암센터가 전했다.
암센터에 따르면 기획단은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단장으로 선임하고 전날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국가 암 정복 10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한 암 연구 사업을 지원·자문하기 위해 복지부가 지난 1996년 설치한 위원회다. 지난 29년간 국내 학·연·산 전문가들이 기획단에서 국내 암 연구 기반 확대와 연구 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15기 기획단은 국내 전문가 9인과 단장을 포함해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이건국 기획단장은 국립암센터 설립 초기부터 병리과 전문의, 종양은행장, 진단검사센터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번 단장 임명을 통해 암센터 연구소장직을 겸하며 센터 내외부 암 연구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그 외 기획단 위원으론 김상건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 박석희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한상욱 아주대 의료원장, 구진모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박경화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박셰숙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 김열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교수, 우승훈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장재원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이 참여한다.
기획단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 암 분야 전문위원회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부 암 정복 추진 연구개발 사업, 한미 암 공동연구 사업 등의 기획·심의 등 업무도 담당한다.
이 단장은 "정부의 바이오경제 기술개발 선도에 기여하며, 복지부의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연구 부문 수행을 통해 암 관리 사업과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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