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서 교육부 동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신상진 시장이 "첨단과학도시에 더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는 도시가 됐다"며 환영했다.
신 시장은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 덕분에 성남시에 '과학고' 유치설립이 교육부에서 확정됐다"며 "성남은 첨단과학도시에 더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는 도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판교에 AI 교육연구시설 유치가 이미 확정돼 8층 연구원이 설계 중이고, 바로 그 옆에 교육부가 아닌 과기부 카이스트에서 운영하는 'KAIST 과학영재고'를 건립하기 위해 카이스트 총장과 계속 협의 중인데 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분당중앙고)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 결과 28일 최종적으로 교육부 동의를 받았다. 도내에서는 성남시 외에 부천시(부천고), 시흥시(가칭 시흥과학고), 이천시(가칭·이천과학고) 등 4곳이 동의를 얻었다.
성남시는 풍부한 IT·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분당중앙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계획을 그동안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성남시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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