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23개 지역서점에서 16억 5000만 원어치의 책을 구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서구입비 예산 19억 8000만 원 가운데 83.33%다. 시는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거쳐 23개 지역 서점을 선정했으며, 서점 1곳당 7000만 원 상당의 책을 구매할 방침이다.
배정된 금액 가운데 7억 원은 시민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빌릴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예산이다.
시는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자 △2022년 20억 4199만 원(88.88%) △2023년 20억 7131만 원(77.92%) △2024년 18억 4528만 원(80.23%) 등 매년 전체 도서구입비 가운데 80% 가량을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는 데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서점과 상생하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문화를 즐길 공간을 지키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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