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다음 달 5일부터 '어르신 스마트 건강지킴이' 참여자 2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르신 스마트 건강지킴이 사업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혈당계,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대여해 주는 내용이다.
만성 질환 관리 및 건강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매일 걷기' 등 맞춤형 과제와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둔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시민으로, 시는 독거 어르신과 신규 참여자를 우선 모집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참여자와 노인장기요양등급자, 건강보험공단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산본보건지소 방문보건팀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양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참여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비대면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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