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끼리 칼부림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9일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양주시 백석읍의 한 빌라 5층에서 아래층에 살던 5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범행에 앞서 5층에 거주하던 A 씨는 아랫집으로 내려가 B 씨에게 "시끄럽다"는 취지로 말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B 씨가 윗집으로 올라가 따지면서 다툼이 벌어졌고 A 씨는 흉기로 B 씨를 찔러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두 세대 간의 층간소음 관련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와 이웃들을 상대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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