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의 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은 2023년 기준 1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18.6%보다는 낮고 경기도 평균인 15.4%보다는 살짝 높은 수치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3년 기준으로 분석한 ‘2024 광주시 노인 등록 통계 보고서’를 발간해 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1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작성됐다. 인구, 가구, 인구 이동, 주택, 건강, 복지, 소득, 일자리, 안전 등 9개 분야 77개 항목에 대한 통계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시의 노인인구는 2019년 4만5324명에서 2023년 6만3191명으로 4년 만에 39.4% 증가했다.
유소년 인구(0~14세) 100명당 노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종면(1996.7명)이었고, 남한산성면(402.2명)과 도척면(384.0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남2동(48.3명)으로 조사됐다.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 분포를 보면 100만 원 미만 26.7%, 100만 원~200만 원 미만 30.9%, 200만 원~300만 원 미만 17.1%로 전체의 74.7%가 월 소득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소득원은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37.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 등록 통계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통계자료”라며 “노인이 행복한 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노인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 광주시 노인 등록 통계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정보공개→ 통계정보→노인 등록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