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6월 11~14일, 프랑스 파리)에 참여할 도내기업 12개 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 중이다.
경과원에 따르면 비바테크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다. 이 행사엔 매년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만 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며, 인공지능·기후변화·딥테크 등 첨단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과원은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 디지털 제조 공급 기술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번에 선정할 12개 기업에 대해 기술력과 시장성 분석을 통한 전략 진단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비바테크 전시회 기간엔 '경기도 DX(디지털 전환) 존'을 열어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서비스를 전시한다. 경기도 DX 존에선 △구매·투자 상담회 △유럽 벤처캐피털(VC) 초청 투자설명회(IR) 피칭 △1대 1 바이어 매칭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진행되고, 통역 서비스와 현장 업무협약 체결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바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이뤄진다고 경과원이 전했다.
비바테크 참가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비바테크는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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