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닷컴’에 개설한 용인관에 입점할 중소기업 12곳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시 브랜드관 ‘YoGo’를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북미, 유럽, 중동 등 200여개의 국가·지역에서 4700만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B2B 무역 플랫폼이다. 바이어와 셀러의 직거래가 가능해 해외전시회 참가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본점 또는 공장 소재지가 용인시에 있으면서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위해 필요한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은 사이트에 스토어 구축을 완료하면 기업이 선결제한 패키지 비용 중 일부인 500만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0일 오후 6시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관련 서률를 배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는 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알리바바닷컴 플랫폼 안내와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신청은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교육 메뉴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디지털 무역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