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 소속 박혜정 선수가 설 명절(29일)을 앞두고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고양시가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시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달식엔 박 선수와 이동환 고양시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박 선수가 기부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 선수는 작년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이번 기부가 대한민국 청소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우며 미래를 그려가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란다"며 박 선수를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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