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0년 째 장기방치 국유지 하안동 6만2000㎡ 토지개발사업

하안동 국유지 일대.(광명시 제공)
하안동 국유지 일대.(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10년 째 장기방치 돼 온 부지에 토지개발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제26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국유재산종합계획 등을 심의하고 이가운데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에 대해 승인을 의결했다.

하안동 국유지에는 1982년, 1986년에 각각 건립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과 여성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인 보람채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중앙정부 주도의 도시개발이 이뤄지던 1980년대 구로공단 배후 지역에 여성 근로자를 위한 주거단지를 짓기 위해 서울시가 광명시 땅을 매입해 시설물을 지어 사용해 왔다. 그러나 공단 쇠퇴와 함께 점점 이용자가 줄었고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은 지난 2017년, 보람채아파트는 2015년 9월 각각 폐쇄됐다.

광명시 하안동 일대 6만2000여㎡ 부지를 개발하는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은 1만5000㎡ 규모의 청년주택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재부 사업 승인으로 수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신청 및 지정, 2025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부지조성 착공, 2030년 토지개발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증가에 따른 자족도시 기능 확대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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