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가 킥보드 타던 10대들 덮쳐…2명 중·경상

경찰, 관광버스 기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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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뉴스1) 김기현 기자 = 16일 오전 8시 43분쯤 경기 광주시 양벌동 한 편도 2차선 도로 2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전동 킥보드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동 킥보드에 탑승해 있던 10대 A 군이 전신에 찰과상을 입는 등 중상을, B 군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버스 기사인 70대 남성 C 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았다.

당시 C 씨는 전동 킥보드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C 씨 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그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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