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1) 양희문 기자 = 여자친구를 집 안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감금·성폭력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강간 등 혐의로 A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21~22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여자친구 B 씨의 집에서 그를 테이프로 묶고 폭행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또 결박된 B 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했으며, B 씨 지인에게 전화를 걸도록 한 뒤 성적인 대화를 강요했다.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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