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광양에서 4년 만에 세 쌍둥이가 태어난 지 생후 100일을 맞아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세 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부모의 노고를 위로하고 아이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정 시장은 "광양시에서 태어난 것을 축복하고 환영한다"며 "항상 건강하고 빛나는 인생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100일 축하 메시지가 담긴 손 편지도 전달했다.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도 함께 방문해 육아용품 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했다.
세 쌍둥이 어머니는 "2022년도에 광양시에 전입했다"며 "임신과 출생에 대한 지원이 많은 덕분에 아이들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세 쌍둥이 기준으로 임신부터 18세까지 양육비 등으로 총 2억 800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양은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다. 최근 3년간 광양시 출생아 수는 2022년 860명, 2023년 827명, 지난해 941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kd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