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건강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숲속 숙박시설은 봄을 맞아 주말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것은 물론 평일에도 80% 이상 예약을 보이고 있다.
흑석산휴양림에는 2023년 신축한 10개동을 비롯해 2~10인실의 '숲속의 집' 18개동과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이 조성돼 있다.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50㏊ 규모 치유센터를 비롯해 740m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된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과 올리브, 애기동백 등 27종 2만여본이 심어진 치유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등 이용객들 쉼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산림치유 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 숲속놀이터 등을 활용한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어린이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는 도룡알 보고, 여름에는 숲속 책읽기, 가을에는 도토리 찾기 등 다채로운 야외체험활동으로 진행하는 산림 생태교육으로 인기가 높다.
2023년 조성된 숲속 놀이터는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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