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뉴스1) 이승현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 등 16개소다. 지자체와 소방서, 유관기관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해양오염비상게획서 현장 이행 △오염방지 관리인 임무 준수 여부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상태 △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확인 등이다.
목포해경은 최근 6년 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208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개선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 오염사고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장에서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체 안전점검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