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31일 해빙기를 맞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의 교통 개방 구간을 안전 점검했다.
점검은 해빙기 때 약해진 지반이 내려앉거나 갈라질 위험이 커 싱크홀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 시장은 서구 풍암저수지 사거리부터 원광대병원 사거리 800m 구간의 도로포장 상태와 교통안전 시설물, 정거장 외부 출입구, 보행자 안전 시설물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 구간 간이(임시)포장 도로는 지난 29일 개방했다.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구조물 공사가 완료된 구간의 도로를 우선 포장해 개방한 상태로 향후 일반(표층)포장을 진행해 차량 통행의 불편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김이강 서구청장, 강수훈·박필순·심철의·이명노·임미란 광주시의원, 풍암동 주민 등이 참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언 땅이 녹는 해빙기인 4월까지 지반이 약해져 내려앉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는 만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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