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남구 에너지 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스마트 에너지 산업지구Ⅰ'의 관리주체가 광주시 도시공사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으로 전환된다.
31일 광주경자청에 따르면 '스마트 에너지 산업지구Ⅰ 조성 사업'이 작년 11월 준공돼 광주 도시공사의 위·수탁 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4월 1일부터 관리업무가 이관된다.
광주경자청은 앞으로 입주 계약, 공장등록, 안전관리 등 주요 관리업무를 일괄 수행하게 된다.
광주경자청은 현재 '스마트 에너지 산업지구Ⅱ'(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산업지구Ⅰ'은 광주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원에 총 91만 7000㎡(약 27만 평) 규모로 주거·교육·체육 기반 시설을 갖춘 직주근접형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광주경자청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지역 내 연구 기반 시설을 활용해 관련 기업 입주를 적극 유도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경자청은 기업 입주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선석기 광주경자청장은 "이번 관리 이관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광주를 세계적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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