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특화지구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100억원이 투입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촌특화지구 지정을 통해 주거, 산업, 경관 등 기능을 하나로 집적화해 농촌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이용, 보전하는 내용이다.
신안군은 이번 선정으로 총 100억 원을 확보해 경관농업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농촌마을보호지구 3개 지구 유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옐로우 리본'(Re-Born)을 주제로 매년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팔금면 일대에 72㏊ 유채밭을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만들 예정이다
'농촌융복합지구'는 유채와 바나나 등의 특화 작물들을 6차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시설, 판매장, 농촌교류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농촌마을보호지구'는 원산마을을 지정하고 빈집, 유해시설 등의 정비와 이설로 농촌다움을 보존하고 청년들의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농촌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표적 답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내실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기본계획 입안 과정에서부터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