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 총력…신청서 제출

지방자치 30년, 자치분권·균형발전 중심도시 도약
'2025 광주방문의 해'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광주 유치를 선언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광주 유치를 선언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에 나선다.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개최 장소, 교통·숙박 등 행사 지원 계획, 광주만의 특장점, 개최 효과 등을 담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신청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지방시대위원회,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가 행사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앞서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서 "지방자치 30년, 주민자치회 100% 전환의 원년인 만큼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주민자치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엑스포 유치를 선언했다.

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비롯한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춘 지역행사,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홍보, 모객 지원, 다양한 행사 구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실증도시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정책과 첨단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전국 최초 전체 동 주민자치회 100% 전환, 시민 중심 정책평가박람회 연중 운영 등 지방자치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통해 광주의 지방자치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광주 2025 현대 세계(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10주년 등이 잇달아 열리고 숙박·교통 할인 특화 관광상품 등도 선보이는 만큼 지방시대 엑스포를 유치하면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2년부터 지방자치 박람회와 균형발전 박람회를 통합해 열고 있다. 2022년 부산, 2023년 대전,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열렸다. 지방시대위는 현장실사, 심의위원회 등 종합 검토를 통해 5월 중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자 광주 방문의 해로, 엑스포를 유치하면 광주에 대한 전국적 관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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