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설립해 서울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숙사 남도학숙에 31년 만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남도학숙 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1월 노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작관과 은평관 전체 직원 62명 중 경비직 등 공무직은 35명이다.
2명 이상 가입 등 설립 최소 여건을 갖춘 노조는 현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도학숙 관계자는 "기존에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최근 노조가 만들어졌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도학숙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광주, 전남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로 1994년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pepper@news1.kr